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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경실·손보승, 삭발식 속 가족애 폭발→눈물과 노래가 물든 입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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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경실·손보승, 삭발식 속 가족애 폭발→눈물과 노래가 물든 입대 이별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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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가족이 특별한 이별의 저녁을 맞았다. 입대를 앞둔 손보승의 부탁으로 시작된 삭발식은 짙은 가족애와 따스한 유머로 채워진 장면을 선사했다. 손보승이 수줍게 가족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맡기자, 이경실은 망설임 끝에 아들의 바람을 받아들였고, 손수아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섰다. 손수아는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며 욕실을 정돈하는 동안 한껏 들뜬 표정으로 동생의 머리카락을 밀기 시작했다.

 

이경실 역시 이발기에 손을 얹으며 세 가족은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시간을 보냈다. 모녀의 미소 속에는 수없이 쌓인 애정과 염려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하지만 그 유쾌함 한 켠, 손보승의 눈가엔 문득 이별의 실감이 차올랐다. 뜻하지 않은 눈물이 그의 얼굴을 타고 흐르자, 손보승은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경실과 손수아, 그리고 가족 모두가 곧장 김광석의 노래를 합창하며 그 순간은 웃음과 뭉클함 속에 하나로 녹아들었다.

“눈물과 웃음으로 보낸 이별”…이경실·손보승, ‘조선의 사랑꾼’ 삭발식→가족의 진심 전했다 / TV CHOSUN
“눈물과 웃음으로 보낸 이별”…이경실·손보승, ‘조선의 사랑꾼’ 삭발식→가족의 진심 전했다 / TV CHOSUN

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이 “울잖아, 운다니까”라고 언급하며 손보승의 진심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 또한 잔잔하게 번졌다. 가족의 진심과 유대가 고스란히 담긴 삭발식 풍경은 어느 때보다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일상에 스며든 소박하면서도 각별한 노력이 화면 너머까지 따뜻함을 전달했다.

 

이경실, 손보승, 손수아 세 가족이 보여준 가족 사랑의 결정적 순간, 그리고 노래와 눈물이 교차한 입대 전 마지막 이야기는 7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시청자와 만난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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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조선의사랑꾼#손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