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신차 수요 급증에 활기”…르노코리아, 개별소비세 종료 앞두고 시장 반등→생산 총력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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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6월 한 달간 눈에 띄는 신차 계약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이달로 종료되면서, 신차 구매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이 전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르노코리아의 신차 계약 대수는 전월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을 끝으로 신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이 3.5%에서 5%로 환원될 예정이며, 동시에 노후자동차 교체 시 70% 세제 감면 정책도 종료된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개소세 인하 마감 전 차량을 계약, 출고하는 고객을 위해 옵션, 액세서리, 연장 보증 및 엔진오일 교환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배치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국내 누적 6만대 계약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더해졌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 전무는 “6월 마지막 개소세 혜택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한 덕분에 영업 현장이 활기를 찾았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산 라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의 단기적 수요 집중 현상이 향후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반응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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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개별소비세#신차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