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프존, 3분기 영업이익 44% 급감”…주력 사업 둔화에 매출도 17%↓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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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의 2023년 3분기 실적이 급감하며, 실적 둔화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골프존이 공시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275억 원) 대비 44.4%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도 1,208억 원으로 17.3%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골프존은 수익성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실적 하락의 배경에는 주력 사업의 성장 한계와 경기 둔화, 영업환경 변화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존’ 3분기 영업이익 44.4%↓…매출 1,208억 원으로 17.3% 감소
‘골프존’ 3분기 영업이익 44.4%↓…매출 1,208억 원으로 17.3% 감소

투자자와 업계에서는 실적 저하로 인한 골프존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말·내년 경영 방침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골프산업 내 경쟁 심화와 외부 변수 등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실적 회복을 위한 추가적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골프존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향후 소비 심리와 내수 시장, 사업 다각화 여부가 실적 반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뚜렷한 둔화세를 나타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골프존의 연말 영업 전략과 내년도 사업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은 소비 환경, 내수 경기 상황, 신규 사업 확장 여부에 달릴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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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영업이익#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