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7500원 강세”…삼성화재, 손해보험 실적 기대에 매수세 집중
6월의 끝자락,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화재(000810)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6월 17일 오전 11시 54분, 삼성화재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 0.67% 오른 44만7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45만2500원까지 닿았고, 거래량은 약 3만1986주, 거래대금은 1427억 원을 넘어섰다.
금일 시가가 43만8000원, 저가는 43만5000원이었다. 보합과 강세 사이를 오가던 흐름이, 손해보험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맞물리며 매수 우위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2572만 주로, 외국인 소진율 55.91%를 보여 글로벌 자본의 시선에서도 이 기업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시가총액은 20조5900억 원에 이르러 코스피 내 25번째 자리를 지켰다. 총 상장 주식 수는 4601만 주로 기록된다. 실적의 기본이 되는 수치 역시 눈길을 끈다. 2025년 1분기 삼성화재는 매출 6조1058억 원, 영업이익 7924억 원, 순이익 6090억 원을 거두었다. 영업이익률은 12.98%, 순이익률은 9.98%로 집계돼, 대형 손해보험사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여실히 보여준다.
주당순이익(EPS)은 3만917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1.42배다. 같은 업종 평균 PER이 6.63배임을 감안하면, 업계 내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평가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주당순자산(BPS) 36만2185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4배다. 아울러 4.25%의 배당수익률과 주당 배당금 1만9000원은 중장기 투자자에게 안정감을 더한다.
증권가의 시선도 ‘매수’에 모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 주가는 45만4923원 수준에 머무르며,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손해보험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삼성화재의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 이 시간, 투자자들은 수치 너머에 흐르는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 가능성까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흐름 속에서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장기적 시각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문학적이면서도 속 깊은 조언이 스며든다. 앞으로 발표될 업종 실적과 금융 정책이 삼성화재와 보험업계에 남길 물결을 주목하는 일이 시장의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