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데즈컴바인 18.06% 급등”…거래대금 1,510억 원 돌파·코스닥 단기 과열 양상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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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즈컴바인 주가가 10월 21일 장중 18%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오후 1시 45분 기준 3,595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종가(3,045원) 대비 550원(18.06%) 상승했다.  

 

이날 시가는 3,04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2,965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한때 3,845원까지 급등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가는 장중 고점에는 못 미치지만 3,500원대를 유지했다.  

출처=코데즈컴바인
출처=코데즈컴바인

거래량은 4,385만 5,019주로 코데즈컴바인 상장주식수(3,784만 2,602주)를 크게 상회했다. 거래대금도 1,510억 700만 원에 달해 당일 코스닥 시장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이날 코데즈컴바인 시가총액은 1,362억 원으로 코스닥 630위에 올랐다. 투자지표 중 PER(주가수익비율)은 57.98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12.71배)를 크게 웃돌았다. 동시에 동일 업종지수는 -0.69% 하락해, 코데즈컴바인 주가 급등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459,246주로, 외국인한도주식수 대비 소진율은 1.21%에 머물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거래량 급증과 PER 고공행진을 두고 투자심리 과열 가능성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내놓았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는 대형 호재나 뚜렷한 기업 이슈 없이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종목이 속속 등장하며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증시 이벤트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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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즈컴바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