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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박나래·장동민·양세찬, 서초동 법조타운 리얼 임장”…가짜 변호사들의 일상 체험→진짜 웃음 속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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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박나래·장동민·양세찬, 서초동 법조타운 리얼 임장”…가짜 변호사들의 일상 체험→진짜 웃음 속 궁금증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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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활기로 문을 연 ‘구해줘! 홈즈’는 현실과 예능의 경계가 허물어진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박나래, 장동민, 양세찬이 변호사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하루를 펼쳤다. 이들이 변호사의 무게를 가볍게 흔들던 첫 걸음은, 채광 좋고 보안이 뛰어난 고급 빌라에서부터 시작됐다. 장동민은 특허 전문 변호사로 분해 넓은 거실과 세련된 주방, 독일제 빌트인 가전 등 실제 법조인의 주거 환경을 세밀하게 소개했다. 대법원까지 차로 3분 안팎, 조용하고 견고한 분위기가 마치 드라마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반면 박나래와 양세찬은 법률사무소가 즐비한 서초역 거리로 향했다. 음식점보다 법무법인이 더 많다는 장소에서 실제 신입 변호사, 별산 변호사의 사무실을 둘러보며 공간마다 감도는 바쁜 일상과 저마다 다른 현실의 무게를 담아냈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드코트에는, 빠른 손놀림과 함께 바쁜 변호사들의 점심 풍경이 자연스럽게 녹아났다. 현실적인 고증이 더해진 월세 식당 임장에서는 보증금과 월세까지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가짜 변호사들’의 서초동 점령”…구해줘! 홈즈 박나래·장동민·양세찬, 법조타운 일상 체험→웃음과 리얼리티 선사 / MBC
“‘가짜 변호사들’의 서초동 점령”…구해줘! 홈즈 박나래·장동민·양세찬, 법조타운 일상 체험→웃음과 리얼리티 선사 / MBC

이어 공유 오피스로 옮겨간 세 사람은 첨단 사무기기와 아늑한 라운지, 예약제 미팅룸 등 최첨단 오피스 환경을 소개했다. 초기 개업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이 점이 실제 변호사와 시청자의 현실적 고민을 반영했다. 법조타운을 벗어나 송파구 문정동의 오피스텔까지 발길을 옮겨, 신혼부부 전용 커뮤니티 시설과 장기 전세 제도가 갖는 장점까지 세심하게 짚었다. 마무리는 재건축 예정 대단지 아파트에서의 명랑한 농담과 함께, 법조인의 일상에 깃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코믹 코드로 현장의 생동감을 완성했다.

 

‘가짜 변호사’로 분한 박나래, 장동민, 양세찬이 선보인 이날의 임장 도전기는 허구와 현실, 환상과 일상의 경계를 오가며 예능의 새로운 재미를 창조했다. 페이크 다큐와 리얼리티가 한데 엮여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는 평이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서초동부터 전국 곳곳 다양한 임장 현장으로 이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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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박나래#장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