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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구본승 결혼설 진실”…유쾌한 해명에 루머→또 다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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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구본승 결혼설 진실”…유쾌한 해명에 루머→또 다른 감동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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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인사로 예능의 문을 열던 김숙의 표정이 배우 구본승과의 결혼설 언급에 미묘히 바뀌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유성호 법의학자가 최근 불거진 김숙 관련 루머를 꺼내며, 송은이와 주우재의 장난 섞인 멘트도 이어졌다. 하지만 김숙은 차분하게 “가짜 뉴스다”라고 선을 그었다. 밝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도 김숙이 전하는 해명에는 특유의 진솔함이 담겨 있었다.

 

이번 결혼설은 농담 한 마디가 뜻밖의 해프닝으로 번진 결과였다. 김숙과 구본승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여러 방송에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박명수가 아무렇지 않게 “10월 7일 결혼하는 걸로 하자”고 장난친 내용이 아예 루머로 번졌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김숙은 “구본승은 존경하는 분”이라고 정확히 짚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았다.

김숙(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김숙(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결국 김숙의 해명은 루머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산되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별 뜻 없는 한 마디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덤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인물의 이미지를 또 한 번 새롭게 조명하게 만든 것이다. 무엇보다 김숙은 최근 수많은 예능과 토크쇼에서 솔직한 입담과 밝은 에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해프닝도 그녀만의 따뜻한 유쾌함과 담백함으로 마무리되면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2010년대 이후 예능계 대표 여성 코미디언에 이름을 올린 김숙은 직설적이면서도 따스함을 가진 인물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결혼설 해프닝 역시 김숙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 순간으로 남았다. 18일에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장난과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들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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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구본승#옥탑방의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