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3.31% 급등”…외국인 유입에 장중 206,000원 기록
삼천당제약 주가가 10월 16일 오후 장중 한때 3.31% 상승하며 206,000원까지 올랐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99,400원) 대비 6,600원 상승세를 보이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205,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214,000원의 고가와 203,000원의 저가를 오가며 11,0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04,529주, 거래대금은 425억 6,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 8,32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8위에 올라 있다.
상장주식수 2,345만 7,472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74만 5,220주, 외국인소진율은 3.18%다. 동일업종 평균 상승률이 0.40%에 머문 가운데, 삼천당제약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세를 기록해 투자자 관심이 이어졌다. 업종 내 PER은 77.07, 삼천당제약의 배당수익률은 0.10%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단기에 크게 몰리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유입 외에도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긍정적 투자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업종 내 주도주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삼천당제약은 코스닥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업계는 실적·수급·업종 내 흐름 등 종합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시장은 삼천당제약의 다음 분기 영업실적과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등락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