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엔터테인먼트 약세로 전환”…외국인 연속 순매도에 2,175원 마감
3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티엔엔터테인먼트(131100) 주가가 2,175원까지 내려가며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20원(-0.91%)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3일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시가는 2,19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250원까지 올랐으나, 저점 2,1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15만 1,000주, 거래대금은 3억 3,300만 원 수준이었다.

특히 외국인은 7월 2일부터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7,919주를 내다팔았고, 보유주식 수는 0주(외국인소진율 0%)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 악화가 단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편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34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7.17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17%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1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로 업종 평균 PER인 -36.36배를 크게 웃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 회복 국면에서 외국인 매수세 전환이 된다면 주가 반등도 기대 가능하다”며 “외국인 투자자 유입 동향이 향후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매매 흐름과 실적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선 이달 예정된 반기 실적 발표와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