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익제약 29.95% 폭등”…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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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이 10월 27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장중 9,7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익제약은 전일 종가(공모가로 간주된 7,480원) 대비 2,240원(29.95%) 급등해 주목을 받았다.
장 초반 시가 6,77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익제약은 저가 6,650원, 고가 9,720원 사이를 오가며 급격한 변동폭을 보였다. 현재가 9,720원은 당일 최고가와 동일하며, 변동폭은 3,07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2,339만 642주, 거래대금은 2,048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은 891억 원으로 886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917만 1,413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은 3만 1,573주로 소진율 0.34%를 보였다. 이날 제약 업종 전체의 등락률이 3.12% 상승에 그친 반면, 삼익제약은 이보다 월등히 높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동일업종의 PER은 94.55로 집계됐으며, 삼익제약은 신규상장주로서 공모가 대비 폭등세를 연출했다.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급등 흐름이 수급 쏠림과 투자 심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상장주 특유의 주목도가 거래대금과 가격 상승에 반영된 양상"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추가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삼익제약의 상장 첫날 움직임에 따라 향후 바이오·제약 업종 내 투자 수요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거래일 가격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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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코스닥#상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