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설계 혁신”…호서대, 대학생 자동차대회 제패→차세대 기술 인재 부상
호서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2025 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진대회 전기자동차(E-Formula)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학 전기차 설계 및 제작 역량의 신기원을 알렸다. 산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자동차 중심 전환과 맞물려, 이 같은 성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인력 양성의 구체적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챌린저팀의 도전은 전기차 혁신을 향한 도전적 연구와 실전적 기술력의 조화, 그리고 교육 현장과 산업 간 협업의 시금석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42개 대학 55개 팀,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4일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부문으로 나뉘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가속, 스키드 패드, 짐카나, 내구레이싱 등 다면적 트랙 종목에서 기술 경쟁을 펼쳤다. 각 팀마다 구조적 혁신, 주행 성능, 에너지 효율성 등 다각도에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으며, 호서대 챌린저팀은 전기차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조직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 교수인 정현준 교수는 “호서대는 내연기관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토대로 단기간에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는 저력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호서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산학연 협력 확대 등 차세대 미래차 기술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 또한 “대학생 현장 실험과 혁신적 아이디어의 결합이 미래 자동차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학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의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