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20주년, 팬미팅 축제”…서울 홍대서 애틋한 감성 라이브→특별 선물에 뜨거운 여운
가수 정동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 홍대에서 ‘정동하 2025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무신사 개러지를 가득 메운 팬들은 정동하의 등장과 동시에 뜨겁게 환호했고, 정동하는 네이버 웹툰 ‘금혼령’ OST ‘사랑과 이별 사이’로 첫 무대를 열며 현장을 애틋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지난 시간 쌓아온 깊은 음악성과 진심 어린 소통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정동하는 첫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되돌려 놔줘’와 최근 신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음을 밝히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Mystery’, 드라마 ‘귀궁’ OST ‘You Better Run’ 등 대표 곡을 록 사운드로 재해석해 무대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팬미팅에선 신청곡을 받아 짧게 노래하는 즉석 코너와 함께, 팬들이 직접 뽑은 사연을 들으며 웃음과 진정성을 동시에 전했다. ‘노래 1초 듣고 곡 제목 맞히기’ 같은 게임이 이어지자 무대와 객석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한 무대 한 무대가 의미를 더해가던 중, 정동하는 팬들이 지난 단독 콘서트에서 불러주었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 ‘운명 같은 너’를 다시 한 번 선사해 따스한 감동을 나눴다. 그리고 팬들을 위한 깜짝 생일 케이크와 선물이 준비되자, 정동하 역시 손수 준비한 에코백, 손거울, 포토카드 등의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며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팬분들과 함께 20주년을 맞아 정말 행복하다”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단체사진과 더불어 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사인을 건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임 교수로서의 활약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라디오, 뮤지컬 무대에서 변함없이 만날 예정인 정동하는 알리와 함께 ‘더 그레이티스트 : 불후의명곡 정동하X알리’ 전국투어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곡 발매도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