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 7.42% 급등”…장중 111,500원 강세, 코스피 시총 10위 등극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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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기아가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기아는 전일 종가 103,800원 대비 7.42%(7,700원) 오른 111,500원에 거래됐다. 시가 109,300원으로 시작한 뒤 고가 112,100원, 저가 108,2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누적 거래량은 998,717주, 거래대금은 1,104억 5,900만 원에 달했다. 기아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43조 9,863억 원으로 시총 10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시각 업종 등락률도 7.88% 상승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출처= 기아자동차
출처= 기아자동차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아의 실적 지표에도 모아졌다. 이날 PER은 5.12배로, 동일 업종 평균(4.43배)보다 높았다. 배당수익률은 5.83%에 이르렀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39.97%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업종 전반에 순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 속 기아의 기업가치와 배당 매력에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기아는 최근 꾸준한 실적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로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앞으로의 단기 조정 여부 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코스피 시황과 완성차 업계 업황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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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