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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관람료 할인”…놀유니버스, 민관협력으로 문화 소비 확대
IT/바이오

“공연·전시 관람료 할인”…놀유니버스, 민관협력으로 문화 소비 확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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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예매 플랫폼 NOL 티켓이 공연과 전시 관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에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공연예술·미술전시 관람료 지원’ 사업에 9월 19일까지 동참, 공연 1만원·전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개인당 각 2매씩 총 2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1월 말까지 NOL 티켓에서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IT플랫폼 기반의 NOL 티켓은 추가로 8월 말까지 공연·전시 할인쿠폰 지급, 공연 타임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도입하며 소비자의 문화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기술 접목은 아날로그 중심이던 공연·전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일환으로, 비대면 예매, 즉시 할인, 맞춤형 혜택 등 플랫폼 이용자 중심의 경험을 강화한다. 특히, IT예매 플랫폼과 정부·공공기관 협업 사례는 문화예술 금융 접근성 확대와 소규모 공연 및 전시 활성화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시장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의 할인쿠폰 및 타임딜 도입이 공연·전시 참가자 및 단체에 신규 관람객 유입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수요자인 20~30대의 문화 지출 장벽을 줄이고, 오프라인 문화예술 시장의 지속 가능성도 높여줄 요소로 평가된다.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미국·유럽과 달리 공연·전시 할인 플랫폼의 민관 협업은 국내에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전시·공연 할인 앱이 공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한국의 경우 즉각적인 가격 지원과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정부와 공공기관 통합 프로젝트에 플랫폼이 협력하면서 데이터 수집·활용, 문화예술 티켓 유통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강화되는 추세다. 관련 정책으로 문체부는 관람료 지원을 포함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며, 온라인 플랫폼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놀유니버스 엔터사업 총괄 백새미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연·전시 업계 활성화와 대중적 진입장벽 완화가 기대된다”며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와 혜택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사업이 디지털 예매 플랫폼의 문화예술 시장 정착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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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티켓#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