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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주 하락세”…하이브, 외국인 비중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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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주 하락세”…하이브, 외국인 비중에도 약세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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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산업을 대표하는 하이브가 9월 24일 장중 272,500원까지 하락하며 여러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0% 내린 272,500원을 기록했다. 시가 281,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저가 271,000원, 고가 283,000원 사이 12,000원의 변동폭을 보였으며 현재가는 저가선에 가까운 수준에서 형성됐다.

 

같은 시간 기준 하이브의 총 거래량은 254,917주, 거래대금은 약 699억 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1조 3,71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순위 51위에 해당했다. 코스피 내 동일 업종도 2.29% 하락해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하이브는 주가수익비율(PER) 203.51배, 배당수익률 0.07%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8,272,114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19.86%에 이르렀으며, 글로벌 투자세력의 관여도는 여전하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성장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에 대한 부담과 업종 전반의 가격 조정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등 펀더멘털 요인은 유효하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 저점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실적 기대와 시장 방향성, 가격 매력 사이에서 하이브의 행보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중장기 산업 성장성과 펀더멘털에 맞춰 재평가받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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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