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공항을 심플무드로 물들이다”…돌체앤가바나 스타일→여행 설렘이 번진 순간

유독 투명하게 빛이 흐르던 아침, 공항 라운지 한편에는 정해인의 설렘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그의 밝은 미소와 손끝에 살짝 얹힌 카메라는 새 여정에 대한 기대와 기록의 의미를 담아 그 순간을 특별하게 채색했다. 여름의 초입, 정해인은 여행 앞에 선 소박한 긴장감과 묵직한 여유를 자연스러운 눈빛으로 풀어냈다.

정해인은 블랙 후드 트레이닝 세트에 희미한 그레이 라인으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로 공항을 가득 채웠다.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포착된 그의 모습은 부담에서 벗어난 채 익숙한 자유를 만끽하는 듯했고, 넉넉한 미소에서는 오랜만의 비행에 설레는 감정이 잔잔하게 퍼졌다. 실버 계열의 손목시계, 블랙 캐리어와 음료 컵, 소박한 여행 소품들은 그가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 선 이 순간에 얼마나 깊은 의미를 부여했는지 짐작하게 했다.

정해인은 게시물에 ‘DolceGabbana’라는 글귀를 남기며,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의 후디와 팬츠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공항 내부의 모던한 조형물과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한층 세련된 인상을 안겼으며, 새로운 여행지로 향하는 기대감이 은연중에 강조됐다. 이전에는 촬영장이나 일상 공간을 주로 배경으로 삼아왔으나 이날은 이동의 설렘이 더해진 공항에서의 오롯한 순간을 공유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여행길에서도 빛난다”, “일상 속에서도 특별하다”는 응원이 쏟아졌다. 정해인의 환한 에너지와 여행 초입의 풋풋한 긴장감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여름 낮의 가벼운 경쾌함과 함께 그에게 쏟아지는 응원은 또 한 번 공항이라는 공간을 따스함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