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안화 환율 193.38원”…중국 경기 불확실성에 소폭 하락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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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CNY) 환율이 8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93.38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16원(0.08%) 하락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아시아 주요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환율이 소폭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은행 시세정보 기준 현찰 매도 환율은 203.04원, 현찰 매입은 183.72원에 형성됐다. 송금 보낼 때 기준은 195.31원, 받을 때는 191.45원이다.
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원화 역시 주요 아시아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와 대외 여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의 추가 변동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더불어 중국발 위험 요인,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신중한 분석이 제기된다.
정부 당국은 외환시장의 지나친 변동성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환율 안정을 위한 대응도 검토 중이다.
한편 위안화 환율은 올해 들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중국 경기지표 부진 등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해왔다.
향후 환율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 주요 경제 이벤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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