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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지 않아”…범접, 눈물의 절규→네 팀 결승 운명 속 숨멎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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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지 않아”…범접, 눈물의 절규→네 팀 결승 운명 속 숨멎 긴장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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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춤 열정이 내뿜는 함성으로 가득 찼던 무대 위의 시간,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범접은 쉽게 어둠을 걷지 못했다. 호흡을 맞춘 팀원들과 함께 무대를 내려갈 수는 없다는 간절함 끝에, 범접은 준결승 무대를 앞두고 고개 숙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루하루를 팀과 프로그램에 바쳐온 만큼, 집에 가고 싶지 않다는 진심 어린 고백은 현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준결승에서 각 팀의 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뛰었다. 오사카 오죠 갱, 모티브, 에이지 스쿼드 등 라이벌들은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벼랑 끝 승부를 치렀다. 네 팀은 댄스 필름 미션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받아, 음악을 분할해 창작 영상으로 표현해야 하는 진정한 팀워크와 상상력의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앞선 미션에서 에이지 스쿼드가 심사위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결승 진출에 가까워졌던 만큼, 남은 팀들의 긴장감은 더욱 짙어졌다.

“집에 가고 싶지 않아”…범접, ‘스우파3’ 준결승서 눈물의 배틀→최후 대결 앞둔 네 팀 운명
“집에 가고 싶지 않아”…범접, ‘스우파3’ 준결승서 눈물의 배틀→최후 대결 앞둔 네 팀 운명

사위티의 신곡을 배경으로 펼쳐진 퍼포먼스 미션에서는 범접을 포함한 모든 팀이 각자의 개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팀별 안무와 에너지, 스토리텔링과 디테일로 치열하게 맞선 무대가 이어졌고, 박진영과 리아킴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의 눈도 한층 예리해졌다. 팬들은 생생한 합숙과 몰입된 연습 속 드러나는 경쟁의 표정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꿈과 열정에 더 큰 응원을 보냈다.

 

범접이 탈락 배틀에 직행하는 순간에는 모든 감정이 폭발했다. 팀원들은 “아직 집에 가고 싶지 않다”며 서로를 의지했고,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일상의 모든 장면이 무대 위로 소환됐다. 에이지 스쿼드의 여유로운 미소와 달리, 다른 팀들은 결승 진출을 놓고 예측 민감한 신경전을 치렀다.

 

이번 준결승전에서는 팀별 개성이 살아 있는 댄스 해석, 무대 매너, 그리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창작 영상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각 팀은 협력을 앞세우는 전략을 취하며, 마지막 세 자리를 놓고 뚜렷한 색채를 보여줬다. 결승 무대를 눈앞에 둔 네 팀의 각기 다른 표정이 팬들에게 투명한 긴장감을 더했다.

 

결국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준결승에서는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중 세 팀만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의 결과와 함께, 터질 듯한 감정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거세게 파고들 전망이다. 치열한 탈락 경쟁과 꿈을 향한 네 팀의 사투가 이어지는 이번 준결승 에피소드는 15일 오후 M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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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에이지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