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미스김 아버지와 댄스 물결”…전국노래자랑 해남군, 고향 무대의 환희→따뜻한 가족 감동
엔터

“미스김 아버지와 댄스 물결”…전국노래자랑 해남군, 고향 무대의 환희→따뜻한 가족 감동

최동현 기자
입력

무대 위 미스김의 환한 미소와 열정은 관객석을 노래와 춤으로 가득 채웠다. 전국노래자랑 해남군 특집에서 고향 무대에 선 미스김은 소울풀한 목소리와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시청자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환호와 박수가 교차하던 현장, 아버지와 함께한 무대의 잊지 못할 순간이 고향의 정취를 더욱 뜨겁게 물들였다.

 

미스김은 오프닝 곡 '될놈'으로 현장을 단숨에 달궜다. 코랄 컬러의 드레스에서 분출되는 봄기운은 무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고, 특유의 파워풀한 창법이 본선 진출 15개 팀의 시작을 장식했다. 신승태와의 '사치기 사치기' 듀엣에서는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흥겨운 선율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더했다. 잠시 후 레드 미니 드레스로 의상을 바꿔 등장한 미스김은 정확한 안무와 짙은 호소력의 보컬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출처=KBS1 '전국노래자랑'
출처=KBS1 '전국노래자랑'

무엇보다 이날 현장 분위기를 색다르게 만든 것은 미스김의 아버지였다. MC 남희석의 소개로 관객 앞에 등장한 미스김의 아버지는 남다른 춤 솜씨와 함께 딸에 대한 자부심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부녀가 함께 한 '폼나게 살거야' 합동 무대는 연습된 호흡과 꾸밈없는 유대감이 감동을 더하며 해남 무대를 훈훈한 가족 무대로 완성했다. 관객석에서는 미스김과 아버지의 모습을 향해 연이어 웃음과 환호가 터졌다.

 

숱한 무대 경험에도 이날만큼은 더욱 특별했던 미스김은 고향에서 받은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관객 모두와 하나 된 시간을 만들었다. 해남을 넘어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서 계속될 미스김의 성장과 가족의 에너지가 또 한 번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해남군 편은 6월 22일 오후에 방송됐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미스김#전국노래자랑#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