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8% 넘게 급등”…외국인 보유 소폭, 거래대금 2,585억 원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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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10월 21일 오후 장중 한때 8%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28,000원 선에 근접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3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7,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직전 종가(25,750원)보다 2,100원, 8.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HJ중공업은 25,800원에 시가를 기록하며 출발해 25,800원에서 28,000원 사이 주가 변동폭(2,200원) 내에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9,562,970주, 거래대금은 2,585억 3,700만 원까지 확대돼 매수세가 집중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73.87배로 동일 업종 평균(55.67배)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은 2조 3,234억 원으로, 순위 167위에 해당했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1.15%에 그친 데 비해, HJ중공업은 이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83,274,281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물량은 1,759,118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11%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량과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지 않지만, 당일 유입된 투자수요가 단기 시세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향후 HJ중공업의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는 거래대금 추이와 업종 내 수급 변화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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