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손끝 위 낙서”…소년미 담긴 짓궂은 미소→가을 감성 긴 잔상

뽀얗게 퍼지는 조명 아래, 박준희는 공간을 가득 채우는 미소로 눈길을 모았다. 벽에 느긋하게 기댄 채 양손을 높이 든 그의 손바닥에는 ‘Too’와 ‘Bad’라는 장난스러운 낙서가 선명히 새겨져 있어 소년 같은 유쾌함이 묻어났다. 웨이브진 머리결이 이마를 덮고, 청량한 미소에는 가을 햇살처럼 따스함과 개구진 표정이 어우러졌다.

화이트 패턴이 더해진 반소매 폴로셔츠와 낙서로 자유롭게 채워진 청바지는 변함없는 젊음과 계절의 감성을 상징했다. 은빛 팔찌가 옷자락 아래에서 조용히 빛나며, 박준희 특유의 개성을 완성했다. 게시물 속 그는 “잘가라 My son”이라는 다정한 문구에 익살과 담담함을 담아,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를 남겼다.

팬들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밝아진다”, “장난꾸러기 매력에 웃음이 난다”는 등 따스한 반응을 보이며, 박준희가 전하는 소년미와 위트에 진한 애정을 전했다. 특별한 연출이나 치장 없이도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박준희는 이번 사진에서 자연스러운 일상과 짠한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무엇보다 점점 더 편안해진 분위기와 손끝까지 살아있는 개성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이전과는 결이 다른 진솔함을 선사했다. 일상적 순간 속에서도 온기를 담아내는 박준희의 모습이 팬들에게 특별한 잔상을 떠올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