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덕전자 2.15% 하락 마감”…동일업종 부진 속 투자심리 위축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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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장중 2.1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1,100원 내린 5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9,7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51,500원의 고가, 49,450원의 저가를 기록한 뒤 해당 범위 내 하락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현재까지 가격 변동폭은 2,0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59,700주, 거래대금은 131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대덕전자의 시가총액은 2조 4,758억 원을 기록, 코스피 시장 내 165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덕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8.68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86.70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종 등락률도 2.57%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 전반의 조정세가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기업에 신중한 접근을 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덕전자 상장주식 49,416,925주 중 4,978,132주를 10.07%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0.80%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등 시총 상위주 중심의 등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업황 개선과 실적 안정성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당분간 코스피와 주요 업종 지수의 변동 상황에 따라 대덕전자 주가 역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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