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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일우·박선영, 집밥 미소 아래 흔들린 설렘→스튜디오 술렁인 선택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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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일우·박선영, 집밥 미소 아래 흔들린 설렘→스튜디오 술렁인 선택의 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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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햇살이 내려앉은 거실을 배경으로, 김일우와 박선영이 마주한 순간에는 조심스럽지만 깊은 미소가 번졌다. 익숙한 집안이 익숙한 듯 새롭게 다가오고, 소소한 청소와 집수리가 두 사람만의 놀이가 됐다. 박선영의 집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마음 한구석에 스며드는 따뜻함 속에서 날선 농담도, 수줍음도 함께 보였다. 김일우는 “마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익살스럽게 집안일을 시작했고, 박선영은 미처 치우지 못한 집에 대한 쑥스러움을 김일우의 미소에 기대듯 자연스레 감췄다.  

 

집을 고치러 손을 맞잡듯 나선 거리 산책에서, 박선영은 김일우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동네 수선집과 꽃집을 도는 동안 두 사람의 장난기 섞인 대화에 스며든 설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궜다. “이러고 다니면 동네 사람들이 뭐라 할까?”라는 김일우의 걱정에 박선영은 “다들 응원하신다”고 담담히 받아치며 김일우의 긴장을 스르르 풀어줬다.  

“집밥상과 연기대상 사이”…김일우·박선영, 설렘 가득 집 데이트→스튜디오 휘어잡다
“집밥상과 연기대상 사이”…김일우·박선영, 설렘 가득 집 데이트→스튜디오 휘어잡다

집으로 돌아오자 김일우는 강아지들이 긁고 간 문과 벽을 정성껏 페인트칠하며 땀을 흘렸고, 박선영은 그 틈에도 집밥 한상을 정갈하게 준비했다. 바쁜 손길과 동시에 오가는 농담, 자연스러운 소통이 아늑한 공간에 사랑의 온도를 높였으며, 익숙한 집안풍경조차 특별한 인연의 장면으로 바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본 심진화는 “두 분이 진짜 부부 같다”고 애정 어린 감탄을 쏟아냈고, 이다해는 “그냥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될 것 같다”며 복잡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문세윤은 “방송사 연기대상과 박선영의 집밥상 중 어느 쪽이 더 좋냐”는 재치 있는 질문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엇을 고를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흐르는 감정선에 패널들마저 몰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가 저물 무렵, 두 사람은 함께한 소소한 일상 속 가족 같은 포근함과 짙은 설렘을 남겼다. 집안일로 시작한 하루가 서로에게 다가설 기회가 되었고, 새로운 추억과 따뜻함이 스며든 이들의 진짜 마음이 안방을 찾은 시청자들에게도 오래 여운을 남겼다. 김일우와 박선영의 집 데이트가 그려진 ‘신랑수업’은 28일 오후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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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박선영#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