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SNS 사칭 계정 등장”…아들 영상 도용에 침묵 깨고→네티즌 경각심 촉구
강재준은 웃음 가득한 SNS 일상에 갑작스럽게 그림자가 드리웠다. 따뜻한 가족의 순간을 기록하던 그의 공간이 한순간 타인의 사칭과 영상 도용으로 얼룩졌고, 친근하게 팬들과 소통하던 일상이 경계의 벽 앞에 멈춰 섰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던 아들 현조의 영상까지 타인의 손에 의해 그대로 복제되면서, 의심과 당혹감이 그의 말투와 눈빛 사이로 스며들었다.
강재준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칭 계정입니다”라는 직접적인 경고와 함께 거짓 계정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문제의 계정은 그의 이름을 차용하고 프로필 역시 똑같이 세팅한 채, 강재준의 실제 계정 아이디와 매우 유사한 조합에 숫자 8을 추가해 쉽게 혼동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얼마 전 강재준이 직접 올린 아들 현조 군의 영상이 고스란히 복제돼 해당 계정에 게시된 상황. 입에 물티슈를 쥐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현조 군의 모습은 팬들에게 따뜻함을 전했으나, 이번에는 누구인지 모를 타인의 게시물이 돼버렸다.

해당 사칭 계정은 심지어 ‘공구 관련 문의는 DM 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라는 사적 제안까지 게재하며 실제 계정처럼 행세하는가 하면, 무심코 클릭하는 방문자들이 많아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강재준은 팬들과 대중에게 사칭 계정에 속지 말자고 직접 호소했다. 가족의 하루, 아이의 성장 한 순간 한 순간을 진심으로 나눠온 그의 SNS 소통이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강재준은 2008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아내 이은형과 7년의 사랑 끝에 부부로 연을 맺은 이래 많은 이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왔다. 지난해 득남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준 그들의 소박하고도 진솔한 육아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됐다. 최근에는 이은형과 함께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출연하며 부부의 희로애락과 변화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강재준과 이은형의 삶과 가족, 그리고 SNS에 녹아 있는 소소한 행복의 기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네티즌들 역시 각별한 주의와 연대를 보여야 할 때다. 강재준과 가족의 새로운 일상은 현재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매주 진솔하게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