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23% 하락”…시총 2위 자리 유지하며 투자심리 관망
SK하이닉스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1.23% 하락하며 56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인 568,000원보다 7,000원 내린 561,00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552,000원에서 565,000원 사이의 변동 폭을 보였다. 거래 시작가는 557,0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838,112주, 거래대금은 4,674억 2,500만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409조 1,373억 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15배로, 동일업종 PER(18.43배)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 소진율은 54.53%를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여전히 대형주로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경계감 속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일업종은 -0.09%의 등락률을 기록해, 업종 전반의 조정 분위기도 지속됐다.
애널리스트들은 SK하이닉스가 업황 회복의 실마리를 찾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미약한 수급 흐름과 외부 변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특성상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흔들릴 경우 낙폭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화와 환율, 해외 증시 동향이 SK하이닉스 향방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예정된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및 금리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