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애, 카쿠마의 빛으로 다가서다”…진솔한 나눔→깊은 울림 남긴 순간
한 줌의 바람을 닮은 조용함이 온 공간을 감싸며, 배우 오민애가 카쿠마의 흙벽에 기대 선 아이들 앞에 조심스레 다가섰다. 오민애의 깊은 눈빛과 따스한 손끝에서 비롯된 교감은 언어를 초월한 온기로 번졌고, 낡은 공간이 새로운 기억의 무대로 변모하는 순간이 잔잔하게 펼쳐졌다.
오민애는 국제구조위원회와 함께 아프리카 카쿠마 지역을 방문해 현지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수수한 크림색 상의에 베스트를 덧입은 단아한 모습, 낮게 묶은 머리와 꾸밈없는 미소는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박한 위로와 믿음을 전해주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호기심과 설렘, 경계가 뒤섞인 표정으로 배우 오민애를 바라봤고, 그 시선의 무게만큼이나 조심스럽게 손길을 맞댔다. 흙벽 위에 손으로 그린 그림들, 희미하게 남겨진 글자들은 카쿠마의 일상과 순수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오민애는 직접 남긴 메시지에서 “내게 또다른 세상을 알게 해준 귀한 경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이번 만남이 자신에게 지닌 특별한 의미와 진솔한 감동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 진심 어린 고백에 네티즌들 역시 “감동적인 나눔,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다”, “오민애 배우를 응원한다”와 같은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훈훈한 기운을 더했다.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감성적 연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은 오민애는 이번 현장 방문으로 한층 더 진솔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지하면서도 소박한 태도, 세상에 대한 포근한 시선은 팬들과 대중에게 묵직한 울림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배우 오민애의 나눔 현장과 메시지는 9월 12일 SNS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