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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26개월 자정의 기적”…방탄소년단 日팬들 심장 울리다→전역 앞둔 새 아침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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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창가에 스며든 기대와 설렘처럼,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은 일본 팬들의 마음에 고요하면서도 선명한 파동을 남겼다. 일본 한류 매체 ‘단미’가 주최한 K팝 남자 아이돌 인기 설문조사에서 지민이 또다시 압도적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덤의 성장은 새로운 기록으로 이어졌다. 반복되는 경의의 순간 속에서, 그의 이름은 긴 시간 변하지 않는 따뜻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품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일본 ‘단미’가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5월 K팝 남자 아이돌 인기 결정전’에서 총 3만 5996명 중 1만 7146표를 받아 47.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0명의 쟁쟁한 아이돌 후보들 사이에서 거둔 1위이기에 팬들의 지원이 얼마나 각별한지 다시 한번 입증됐다. 무엇보다 이번 결과로 지민은 무려 26개월 연속 정상 자리를 수성하며, 단순한 인기 그 이상의 의미와 무게를 증명했다.

“압도적 1위”…방탄소년단(BTS) 지민, 日팬 심장 흔든 투표→26개월 연속 쾌거
“압도적 1위”…방탄소년단(BTS) 지민, 日팬 심장 흔든 투표→26개월 연속 쾌거

공정성을 위해 1인 1표의 원칙으로 진행된 앙케트에는 국내외 활동지수, 브랜드지수, X(구 트위터) 내 언급량, 기사 및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가 치열한 경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지민은 꾸준한 소통과 무대 위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새겨왔다.

 

특히 지민의 인간적인 면모와 군 생활에서 보여준 성실함이 진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해 6월 특급전사로 조기 진급한 그는, 최근에는 신병훈련소 수료식에서 최우수 훈련병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으며 성실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전역이 기대되는 K팝 1위’로도 손꼽히면서, 군복 속에서도 이어지는 그의 성장과 존재감이 팬들의 기다림을 더 깊게 만들고 있다.

 

팬들이 보낸 지치지 않는 성원과 꾸준히 이어진 응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월 11일 전역을 앞두고 지민이 다시 펼칠 무대와 목소리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져간다. 기록과 수치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사랑을 증명한 일본 현지의 함성 속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은 오늘도 새벽빛처럼 조용하지만 강렬한 감동을 남긴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남긴 기록과 팬들과의 끈끈한 연결고리는, 오는 6월 11일 그의 전역 이후 또다시 새로운 장면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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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지민#단미#일본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