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이별 선물에 이시언 눈물”…태계일주4, 알파카 만남 감동→형제 서사 완성의 순간
떠나는 이의 마지막 선물과 남겨진 이들의 아쉬움으로 가득한 ‘태계일주4’ 6회가 멤버들의 진솔한 우정과 여행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덱스는 마음 깊이 준비한 선물로 각자와의 추억을 나누었고, 유쾌한 장난 뒤 묻어나는 아쉬운 작별 인사로 형제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빠니보틀에게는 야시경을, 기안84에게는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티셔츠를 각각 전하며 유머와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기안84가 건넨 히말라야 추억은 따뜻한 형제애를 느끼게 했고, 이시언은 이별의 순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해 덱스와의 이별이 한층 애틋하게 다가왔다.
새로운 바람은 스튜디오에서 불었다. 한혜진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현장에는 신선한 에너지가 감돌았다. 기안84, 이시언과의 오랜 우정에서 시작된 유쾌한 티키타카는 빠르게 분위기를 달궜고, 한혜진 특유의 배려와 공감 능력이 빠니보틀의 고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형제들의 케미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7%, 2049 시청률 2.5%로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여픔 삼 형제는 다음 여정지인 중국 청두에서 야시장 체험에 나서며 여행의 풍미를 더했다. 기안84는 대담하게 벌레 먹방과 개구리 해체쇼에 도전, ‘야생84’의 본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빠니보틀 대신 숙소를 찾으며 한층 성장한 리더십까지 선보였다.
이들의 발걸음은 차마고도의 아름다운 도시 리장으로 이어졌다. 시즌1의 아쉬운 기억을 품고 있던 기안84는 마침내 알파카와 조우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맞는다. 웨딩 명소로 손꼽히는 리장의 아름다운 풍경 사이, 알파카와의 이색적인 재회는 그동안 이어졌던 ‘알파카 서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기안84의 고백 속에는 세 시즌의 길고 깊었던 여행과 성장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형제들은 소수민족 ‘나시족’과의 만남을 목표로 또 한 번 가슴 설레는 여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태계일주4’ 7회는 6월 2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