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달러가 반등 분기점”…도지코인, 약세 속 기술적 회복 신호에 시장 촉각
현지시각 기준 2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Dogecoin)이 주요 저항선 하단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분석가들은 0.15달러 선의 강한 매수세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단기 반등 신호가 관찰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망은 도지코인 시세가 장기간 하락 압박을 받아온 가운데, 투자 심리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구조의 변동성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제기됐다.
도지코인은 최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바로 아래에서 횡보하며 명확한 약세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우마르 크립토(Umair Crypto)는 “도지코인이 해당 구간에서 계속 저항에 직면한다면, 0.15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0.15달러 구간은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방어할 핵심 지점이 될 것”이라며, 이 구간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가 일간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면 단기 상승 모멘텀 회복과 200일 이동평균선 재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봤다. 다만 우마르 크립토는 비트코인(BTC) 점유율이 59% 이하로 내려오기 전까지 도지코인 상승세 전환을 확신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구루(BitGuru) 역시 “도지코인이 급락 후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며, 과매도 구간에서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하락에도 불구, 도지코인 저점 매수와 장기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트상 완만한 상향 곡선이 그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0.22~0.25달러 구간 반등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 회복세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변화와 투자자 심리의 불안정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진단한다. 최근의 반등 움직임이 기술적 반응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경계론과 함께, 내재가치가 불분명한 밈 코인 특성상 급등락 위험이 상존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망과 경고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제 암호화폐 시장은 도지코인의 기술적 반등 시도와 글로벌 투자자 심리의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점유율 추이 및 주요 기술적 지지선에서의 가격 반응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도지코인 약세 국면이 글로벌 시장에 어떠한 새로운 변동성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