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연인으로 흐른 인연의 시간”…정을영PD와 티격태격→운명적 사랑 담았다
변치 않는 건강과 미소로 돌아온 배우 박정수가 ‘전현무계획2’에서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따스한 식탁 위에서 박정수는 오랜 연인이자 삶의 동반자인 정을영 PD와의 특별한 인연을 직접 털어놓으며 보는 이의 마음을 물들였다. 일상의 소소함과 진중함이 공존하는 박정수의 첫마디는 밝은 웃음을 자아냈고, 어느덧 시간이 흐르며 그 너머의 깊은 사랑과 지혜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7순을 앞두고도 꾸준히 필라테스와 PT로 다져진 건강함, 그리고 바깥분조차 놀랄 만큼의 활력으로 전현무와 곽튜브의 감탄이 이어졌다. 데뷔 이래 긴 시간 동안 자신을 지켜온 박정수는 코미디 같은 에피소드와 함께 자기 관리를 강조했으며, “100m를 뛸 정도로 빠르다”는 당당한 한마디로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그 기억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박정수는 2002년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를 계기로 정을영 PD와 연인으로 발전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정이 들어버렸다”라는 담담한 고백엔 오랜 세월이 덧입혀진 애틋함이 묻어났다.

박정수는 전현무와 곽튜브에게 게장을 직접 발라주며 “건강하게 장가 가라”는 말로 깊은 인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곽튜브가 “연애세포 사망 판정”을 받았다는 농담에 박정수는 “그럴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에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전현무의 결혼에 대해서는 “5년 안에 반드시 하게 될 것 같다”며 솔직하게 응원했다. 박정수는 결혼의 의미에 대해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순간이 오면 된다”는 조언을 덧붙였고, 현실적인 부모 세대의 마음까지 풀어내며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사랑, 그리고 건강한 일상까지, 박정수가 전한 진정성은 시청자에게 소중한 감정의 여운을 남겼다. 박정수의 따스한 미소와 전현무, 곽튜브와의 유쾌한 장면으로 채워진 ‘전현무계획2’ 34회는 이번 주 MBN과 채널S에서 시청자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