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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 The Story”…첫 독창회에 깃든 서사→팬심이 바람으로 스며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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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 The Story”…첫 독창회에 깃든 서사→팬심이 바람으로 스며든 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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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가 정민성의 이름을 비출 때, 관객의 마음에는 아티스트로서의 치열함과 성찰이 깊게 아로새겨졌다. 크로스오버의 아이콘이자 라포엠의 중심으로 사랑받아온 정민성이 음악 인생 5년의 서사를 한 줄기 목소리로 엮으며, 진정성을 머금은 첫 독창회에 나섰다. 데뷔 후 자신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 선보이는 이날 무대는, 팬들에게 오래 기다려온 꿈이 실현되는 순간을 건넸다.

 

‘정민성: The Story’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정민성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바리톤 특유의 깊이와 섬세한 감정선이 음악에 녹아들었고, 클래식 명곡이 정민성만의 해석으로 재구성되며 관객의 감정 결을 한층 풍요롭게 했다. 수상 경력으로 다져진 내공, 그리고 JTBC ‘팬텀싱어3’에서 라포엠으로서는 물론, 클래식 무대의 탄탄한 기본기가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정민성의 서정적인 흐름과 이야기 구성이 음악과 어우러져, 모두가 한 편의 인생 서사를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자아냈다.

“음악으로 다시 쓰는 인생”…정민성, ‘정민성: The Story’로 첫 독창회→팬심 집중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음악으로 다시 쓰는 인생”…정민성, ‘정민성: The Story’로 첫 독창회→팬심 집중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팬들은 이번 독창회에 대한 오랜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는 명곡의 향연과 아티스트 자신의 고백, 그리고 삶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 바리톤 음색에서 전해지는 깊은 공감, 그리고 진심 어린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라포엠은 최근 ‘폭군의 셰프’ OST ‘아침의 나라’ 등으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가운데, 정민성의 무대 역시 크로스오버와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의 가치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팬들은 정민성의 독창회가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정민성의 첫 단독 페르소나가 선보인 독창회 ‘정민성: The Story’는 11월 9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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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정민성:thestory#라포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