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장중 2.29% 하락”…PER 73.47배, 투자 심리 위축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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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의 주가가 10월 24일 장중 2.29%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28,350원 대비 650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시가는 28,550원에서 형성됐으며 주가 변동폭은 1,100원(저가 27,550원, 고가 28,650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거래량은 85만 8,772주, 거래대금은 240억 6,000만 원에 달했다. HJ중공업의 시가총액은 2조 3,15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68위에 해당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73.47배로 동일업종 PER 57.46배를 크게 웃돌았고,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92만 7,238주로 전체 상장주식수(8,327만 4,281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1.11%로 집계됐다. 같은 업종의 이날 등락률은 0.00%였다.
증권가는 높은 PER 수준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대비 고평가된 PER이 지속될 경우 추가 매수세 유입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기업 실적 발표와 투자심리, 업종 전반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조선·중공업 업황 변화와 외국인 수급 동향 등 추가 변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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