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전환사채 주식 9만8,038주 추가상장”…유통주식수 확대에 투자자 주목

누보가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을 계기로 98,038주를 추가상장한다. 9월 17일 자로 신규 상장이 이뤄지며, 이번 조치로 누보의 상장주식총수는 3,811만5,190주로 늘어나 투자자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9월 12일 공시를 통해 누보(332290)가 국내사모 전환사채 전환 결과 보통주 98,038주를 추가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국내사모 전환사채 제8회(2025년 9월 8일 발행)’의 보통주 전환으로, 1주당 액면가는 100원, 전환·행사가액은 1,020원이다. 이로써 상장주식총수는 기존 대비 증가해 3,811만5,190주(보통주 기준)가 된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다.

누보 측은 이번 전환사채의 발행을 통해 보통주 물량이 시장에 추가됨에 따라 유통주식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역시 신규 상장 주식의 거래 가능 시점인 9월 17일을 앞두고 거래 동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돼 유통물량이 늘어나면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이 불거질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누보의 자본 확충 및 성장 동력 마련 측면에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는 기타 사항에 대해 별도의 부연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번 추가상장이 시장 거래량과 가격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누보는 2025년 9월 8일 전환사채 발행을 마쳤으며, 이번 전환으로 상장주식총수가 확대된 것은 1년여 만이다.

향후 거래동향 및 주가 변동은 추가상장 주식의 시장 유입 효과와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