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머리국밥 한입, 추억이 번졌다”…동네한바퀴 이만기, 대전 중구에서 만난 사랑의 맛→끝내 울림 남기다

보글거리는 국물 위로 퍼지는 김과 함께 아침을 여는 유천동 소머리국밥집의 풍경이 ‘동네한바퀴’를 찾은 이만기의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졌다. 두 손 모아 국밥을 끓이는 손길마다 묻어난 가족의 애정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만기는 눈웃음 가득한 인사를 곁들이며 식당의 국밥 한 그릇 속에 담긴 사연과 삶의 진국을 섬세히 따라갔다.

유천동의 맛집으로 이름난 소머리국밥집은 소머리우거지국밥과 진국밥, 수육, 도가니탕 등 다채로운 메뉴와 더불어 직접 담근 매운김치까지 토속적인 풍미가 진하게 살아 있다. 식당 곳곳에서 가족이 나누는 온기와 삶의 누적된 시간은 이만기의 진심 어린 인터뷰 한 줄기마다 짙게 스며들었다. 누구라도 한 번쯤 들러보고 싶은 진심의 장소임을 방송은 조용히 증명했다.

목동에서는 가성비 빵집이 열린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각종 도넛과 찹쌀빵, 크림빵이 끊임없이 구워지는 풍경 뒤에는 찹쌀을 직접 갈아 올린 정성이 숨어 있었다. 단팥의 달콤함과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모여 이웃과 대화를 이어주는 진짜 사랑방이 되는 과정에 이만기는 다시 한번 미소를 지었다. 빵집에서 흐르던 시간처럼, 소소하지만 소중하게 지켜온 동네의 정취가 아름답게 담겼다.

소머리국밥과 빵 한 조각,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의 사연이 어우러진 이번 ‘동네한바퀴’ 대전 중구 편은 소박한 이웃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온도로 울림을 남겼다. 다양한 재료와 가족의 마음으로 빚어진 요리, 그리고 손님들의 진심 가득 공감이 시청자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이웃들과 진솔한 만남을 그린 ‘동네한바퀴’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시청자와 함께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