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중 451,500원 3.32% 상승”…LG에너지솔루션, 외국인 보유 증가에 강세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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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0월 22일 장 초반 3.32% 상승하며 451,5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437,000원) 대비 14,500원 오른 451,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금일 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시가는 444,000원에서 출발해 441,000원과 456,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변동폭은 15,500원에 달했다.

 

주요 기관과 투자자들의 매매세가 집중되며 오전 거래량은 223,346주, 거래대금은 1,006억 8,900만 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05조 5,34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2억 3,400만 주 중 1,018만 379주를 보유, 외국인 소진율이 4.35%에 달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본 종목의 이 같은 강세는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인 2.1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와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동반되면서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서는 업황 개선 기대감, 글로벌 전기차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국내 관련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중심의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을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주요 업종과의 수급 변화,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라 단기 매매 동력 역시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상승세는 연초 대비 흐름과도 비교해 뚜렷한 반등 양상이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수요 흐름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와 연말 배당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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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