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1.39% 상승 마감”…기관 순매수에 13만 원대 회복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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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11월 17일 전 거래일보다 1.39% 오른 13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3만 원대 주가를 지켰다. 이날 장 초반 13만1,200원에 출발한 한화오션은 장중 고점 13만3,800원, 저점 12만9,300원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약 133만 주, 거래대금은 1,74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6만 주 이상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자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 주요 주체로 부각됐다. 거래에서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골드만삭스 등이 두드러졌다.

출처=한화오션
출처=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최근 분기(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 2,898억 원, 순이익 2,694억 원을 거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87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3.06배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3,340억 원, 순이익은 9,70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은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화오션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편 시장에서는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주가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업황 회복과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실적 발표 및 국내외 경기 변화에 따라 한화오션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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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기관투자자#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