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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편스토랑서 케이크 빚은 손끝의 시선”…예술 감각 폭발→즉석 감탄 몰린 베이킹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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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편스토랑서 케이크 빚은 손끝의 시선”…예술 감각 폭발→즉석 감탄 몰린 베이킹 순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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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대신 주걱을 쥔 하영의 손끝에서 작은 달콤함이 태어났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속 좁은 주방, 그 안에서 구워지는 케이크 한 점은 어느 미술관 작품보다 찬란한 빛으로 시선을 모았다. 베이킹 기계 대신 두 손으로 머랭을 쳐내고, 미술 전공자만의 감각적인 데코레이션이 더해졌다. 순간마다 터지는 아이디어와 섬세한 손놀림이 주방을 감각적인 화실로 물들였다.

 

처음 편셰프로 등장한 하영은 소탈하지만 유쾌한 표정으로 일상 속 요리의 결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라면에서 김치, 그리고 고급 디저트 파블로바 케이크까지, 하영은 남다른 시선과 실력으로 단순한 레시피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휘핑기 없이 머랭을 완성해내야 하는 어려움 앞에서도 잠시 멈췄을 뿐, 미술학도 특유의 창의력으로 문제를 풀어냈다.

“미대 언니의 손끝”…하영, ‘편스토랑’서 예술적 베이킹→케이크 한점에 감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미대 언니의 손끝”…하영, ‘편스토랑’서 예술적 베이킹→케이크 한점에 감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높은 가격대의 파블로바 케이크도 하영의 손끝에서는 계란과 설탕만으로 쉽게 변주됐다. 노련한 손길로 머랭을 만들어내며 여유를 잃지 않았고, 데코레이션에는 미술 공부와 뉴욕 유학의 기억까지 온전히 녹였다. 케이크 표면을 물감처럼 채워나가는 섬세함은 스튜디오 출연자들마저 “예술작품 같다”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누구나 아는 식재료도 하영을 거치면 또 다른 얼굴을 얻었다. 혼자 있는 작은 키친에서 마주한 위기와, 순간마다 빛나는 기지가 특별한 베이킹의 결정적 재미로 자리잡았다. 익숙한 주방이 어느덧 사색의 화실로 변해갔고, 그 한 장면마다 시청자의 미각뿐 아니라 감성도 함께 자극했다.

 

파블로바 케이크를 완성하는 마지막 순간, 하영은 예술적 시선과 삶의 온기를 모두 담아 냈다. 케이크 한 점에 응집된 정성과 미학,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미술에 대한 애정이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다가오는 5월 23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하영이 선보일 또 다른 요리 예술이 시청자의 감각을 다시 깨우게 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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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신상출시편스토랑#파블로바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