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테슬라 K-라이트쇼로 강원도 빛낸다”…2천대 차량 집결→관광 산업 부흥 신호탄
자동차

“테슬라 K-라이트쇼로 강원도 빛낸다”…2천대 차량 집결→관광 산업 부흥 신호탄

윤가은 기자
입력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라이트 퍼포먼스 행사인 ‘테슬라 K-라이트쇼 2025’를 유치하며 글로벌 전기차 축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내달 20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천대 가량의 테슬라 차량이 조명 하나하나를 거대한 픽셀로 삼아 일대 장관을 형성할 이 행사는 전기차 네트워크와 문화, 그리고 지역 산업이 결합된 신시대적 이벤트로 분석된다. 강원도와 평창군, 휘닉스 호텔&리조트 등 지역 주요 기관이 공동 후원에 나서며 단순한 자동차 쇼를 넘어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테슬라 K-라이트쇼는 참가자가 각자의 차량 라이트를 디지털 그래픽처럼 활용하는 형식으로, 전기차 소유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동시에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진보와 문화적 확산을 보여주는 장으로 해석된다. 강원도는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휘닉스파크와 삼양라운드힐 등 대표 관광지의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대규모 참가 차량이 구축하는 라이트 그래픽의 시각적 스펙터클이 지역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슬라 K-라이트쇼로 강원도 빛낸다
테슬라 K-라이트쇼로 강원도 빛낸다

김권종 강원도 관광국장은 “K-라이트쇼는 강원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강조하며 도시와 산업, 그리고 문화의 융합 시너지를 높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기반 퍼포먼스가 단순한 볼거리 차원을 넘어 자동차 기술 트렌드와 지속가능 교통산업 문화 확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전략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 K-라이트쇼의 성공적 개최 여부에 따라 강원도의 미래 지속 성장 동력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원도#테슬라#k-라이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