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4.7% 급락”…코스닥 8위 시총주, 고PER 부담에 조정
리가켐바이오의 주가가 11월 5일 장중 4.70% 급락하며 단기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날 오후 1시 3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7,400원 하락한 15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저가 146,100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5조 4,952억 원으로 코스닥 8위에 올라 있는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408,199주가 거래, 거래대금만 616억 8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25.00배로, 같은 업종 평균인 83.41배보다 크게 높아 고평가 우려가 주가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일 시가는 158,900원, 고가는 159,100원이었으나 장중 저점까지 밀리는 등 단기 조정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298,35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1.7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전반이 같은 날 -0.60% 하락하는 등, 개별 종목뿐 아니라 지수 약세가 동반된 점도 하락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 대비 지나치게 높은 구간에서 조정이 반복될 수 있고, 단기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투자자 신중론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의 변동폭이 13,000원에 달하고, 하루 거래량도 평소보다 많았던 만큼 향후 주가가 저가권에서 반등 모색에 나설지 투자자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에서는 장 후반 코스닥 전체 흐름과 함께, 외국인 매매 동향에 변동성 확대 여부가 달렸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향후 경기와 업종 평균 실적 흐름, 주요 투자지표가 리가켐바이오 주가 방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