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7.89% 급등”…코스피 417,000원 마감, 거래대금 2,242억 돌파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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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0월 16일 장중 한때 전일 대비 30,500원(7.89%) 오른 417,000원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 이목이 쏠렸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85,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418,000원까지 고점을 찍으며 32,500원의 높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장중 총 거래량은 557,547주, 거래대금은 2,242억 3,3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 주목도를 끌어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97조 5,78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같은 시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7.78%였던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보다 앞서는 7.89%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주식수 2억 3,400만 주 중 987만 941주(4.22%)를 보유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최근 주가 저점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단기 낙폭을 만회하는 가운데, 업종 전체의 반등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미국·유럽발 정책 변화, 경쟁사 실적 발표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추가 변동성 가능성도 경계하는 분위기다.  

 

당국과 증권업계는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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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