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오열에 시청률까지 흔들려”…사계의 봄, 하유준 각막 고백→청춘 로맨스 폭풍 궁금증

야속한 계절의 흐름 위에 선 청춘들은 SBS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한 편의 시처럼 자신만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박지후와 하유준, 이승협이 함께 그리는 복잡한 감정의 풍경은 설레는 미소와 깊은 상처를 자유롭게 오가며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잔상을 남긴다. 특히 최근 방송된 4회에서는 김봄(박지후)이 사계(하유준)와 죽은 어머니를 함께 만나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사계가 6년 전 자신이 이식받은 각막이 바로 김봄의 어머니 것이었음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는 장면이 밀도 높게 그려졌다.

불현듯 자취를 감춘 사계를 찾아 해매는 김봄의 불안, 그리고 서태양(이승협)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던 박지후의 모습은 어느새 시청자에게도 먹먹함을 전했다. 봄의 흔들리는 감정선은 화면 너머로 번져, 밤잠을 설칠 만큼 애틋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감정의 파도는 곧장 시청률에도 반영됐다. 닐슨코리아 기준 4화 수도권 시청률이 1.1퍼센트, 순간 최고 1.6퍼센트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치를 썼다. TV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2주 연속 TOP10을 기록, 온라인과 해외 커뮤니티에선 ‘밤잠 설쳤다’, ‘감성의 끝’, ‘힐링되는 인생 드라마’ 같은 목소리가 집단적으로 번지고 있다.

드라마의 중심을 잡는 것은 싱그러운 젊은 배우들 사이의 케미스트리와 이야기의 중독성이다. 박지후가 미소 지을 때마다 시청자는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리고, 하유준의 고백과 성장 서사에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OST와 영상미가 어우러진 장면마다 새로운 감정의 탄생이 이뤄지고, 실제 밴드의 무대와 활기찬 합주 신에서는 배우 하유준, 이승협, 투사계 멤버 박지후, 서혜원, 김선민까지 모두가 음악에 녹아드는 진정성이 강한 울림을 준다. 시청자들은 엔딩 크레딧이 아쉬울 만큼 강한 몰입감을 털어놓으며, 오픈채팅을 통해 실시간 감정을 나눴다.

제작진은 반환점을 앞두고 새롭게 도약하는 스토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4회의 시청률 반등이 변화의 신호탄이 됐으며, 이어질 5회에서는 반전과 비밀, 청춘의 더 뜨거운 성장이 기다린다는 약속까지 덧붙였다. 향후 ‘사계의 봄’은 음악, 연기, 서사, 감정의 파도가 하나로 어우러진 청춘 성장담으로, 시청자 가슴에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청춘 밴드의 새로운 이야기는 5월 28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사계의 봄’ 5회에서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