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진심 어린 축하로 물든 순간”…이연지-정우영, 긴 여정 끝 결혼→세상 가득 울림
한때 장난기 넘쳤던 신생아실의 풍경이 성숙한 사랑의 약속 앞에서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배우 정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광기의 딸 이연지의 결혼식에 참석한 순간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며, 애틋한 감정과 진심 어린 축하를 남겼다. 이연지가 아버지 이광기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하는 모습에는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가족 같은 정태우의 뭉클함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정태우는 이연지가 태어난 순간을 회상하며, 친구의 딸이 이제는 숙녀로 자라 결혼하는 모습을 바라본 소회를 전했다. 산부인과에서 장난스레 함께했던 날들을 떠올리면서, 여성으로 성장하고 듬직한 남편과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이연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의 진솔한 글은 결혼식장에 모인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셨다.

화려한 하객들 또한 이 날의 현장을 빛냈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아 재치와 감동이 어우러졌고, 축가로는 가수 크러쉬와 소향이 특별한 선율을 더했다. 가요계와 방송가를 대표하는 노사연, 박수홍, 홍석천, 안선영, 최은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복했다.
신부 이연지는 결혼을 앞둔 벅찬 설렘을 고백했다. SNS를 통해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라는 글과 함께 독일에서의 신혼 준비 과정, 그리고 많은 이들의 축하에 실감을 느낀다는 속마음을 전해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신랑 정우영은 2018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현재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인연과 성장, 그리고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이 짙은 울림으로 남은 순간이었다.
이번 결혼식과 관련된 사연과 현장의 분위기는 방송인들과 스포츠 스타의 만남까지 더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