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강승현, 소문 흔든 장면들”…두 사람, 우정이라 말한 진심→팬들 궁금증만 커졌다
따스한 시선으로 서로를 담은 듯한 사진 한 장, 같은 무늬의 모자와 옷이 단숨에 온라인을 달궜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구도원 역으로 주목받는 배우 정준원과, 영화 '독전'으로 깊은 인연을 맺은 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이 뜻밖의 열애설 중심에 섰다. 동갑내기 두 사람의 SNS 속 일상이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석을 부르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커뮤니티에는 이들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은 물론이고, 커플 아이템으로 보이는 소품과 의상이 연이어 포착됐다는 설이 퍼졌다. 그러나 정준원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와 강승현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대중의 시선을 의식한 듯 차분하게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다. 온라인의 거센 파도 속에서도 단단한 우정을 지키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정준원은 신인 시절인 2015년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이래, '더 테이블', '리틀 포레스트', '독전' 시리즈 등 영화와 'VIP', '허쉬', '모범가족' 등 드라마에서 내공을 갈아왔다. 최근에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인간미 넘치는 구도원 역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승현 역시 '독전', '챔피언', '기방도령' 등 영화, '검법남녀 시즌2', '방법' 등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간 강승현은 2020년의 학폭 의혹에 대해 오해라고 재차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어, 이번 이슈를 대처하는 성숙한 태도에 다시 한 번 팬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복잡하게 얽힌 시선과 무수한 해석 속에서도 정준원과 강승현은 서로의 존재 그 자체로, 자신들의 진심을 차분하게 전했다. 진실과 추측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두 사람의 우정은 앞으로 더 깊어진 신뢰와 이해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준원이 출연 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꾸밈없는 청춘들의 일상과 열정을 그리며 시청자와의 울림을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