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 오디세이”…카카오게임즈, 게임 세계관 혁신→글로벌 시장 정조준
IT·게임 산업의 선구 기업인 카카오게임즈가 ‘크로노 오디세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지형에 변곡점을 예고했다. 크로노스튜디오의 개발 총괄 윤상태 PD와 돈 허드슨 프로덕트 매니저는 최신 인터뷰를 통해, 독창적 세계관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액션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분기 론칭을 목표로 한 ‘크로노 오디세이’는 공식 유튜브 영상 공개와 더불어, 100만 건이 넘는 CBT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게임 시장 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핵심 혁신은 단순한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위압적 세계와 시공간을 조작하는 시스템의 도입에 있다. 게임 내 ‘세테라’는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면서 기존 세계의 질서가 붕괴된 공간으로 구축됐으며, 이용자는 ‘크로노텍터’라 명명된 기능을 활용해 시간의 흐름을 조작하고 세계의 변화를 직접 체험한다. 이와 더불어 언리얼 엔진5 특유의 심미성과 광활한 오픈월드가 결합돼, 다크 판타지 장르의 시각적 깊이를 기존 MMORPG와 차별화했다. 기술적으로, 경쾌한 속도감과 전략적 컨트롤의 융합을 구현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PvP·PvE 혼합 콘텐츠가 글로벌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윤상태 총괄 PD는 첫 테스트를 앞두고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시공간을 활용한 독창적 콘텐츠 확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섬머 게임 페스트’ 무대를 기점으로 차세대 패키지형(Buy to Play) 게임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크로노 오디세이가 언리얼 엔진5의 기술력, 광대한 오픈월드, 혁신적 성장과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 내 한국형 MMORPG의 새로운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