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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3805배에 주가 급락”…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변동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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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3805배에 주가 급락”…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변동성 커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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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 산업을 대표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오후 2시 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중 293,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56% 내렸다. 개장가는 303,500원이었으며 장중 최고 304,000원, 최저 290,500원까지 가격이 출렁였다. 주가 변동폭은 13,5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81,711주, 거래대금은 536억 2,1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 6,842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7위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805.19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92.94배보다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 반면 동일업종 등락률이 1.10% 상승한 상황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5.67%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최근 로봇 산업의 기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주요 업체 주가의 변동성이 커져 업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높은 PER에도 불구하고 거래량과 시가총액에서는 견조함을 보였으나, 단기 실적 개선 여부가 투자심리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고평가된 주가에 대한 부담과 글로벌 동종기업과의 경쟁, 성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단기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투자와 장기 전략 중 투자자들의 선택이 변동성 진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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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