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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의 그림자에 휩싸인 히든아이”…박하선·김동현, 소름 돋는 만행→충격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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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의 그림자에 휩싸인 히든아이”…박하선·김동현, 소름 돋는 만행→충격의 끝은 어디인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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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진지한 적막이 교차한 ‘히든아이’ 녹화 현장, 박하선과 김동현은 현실을 뛰어넘는 사건의 파편 앞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미 사건 현장을 철저하게 분석해온 ‘히든아이’는 이 날도 CCTV로 포착된 절박한 현장들과 섬뜩한 현상을 마주하며, 일상 속 예측 불가의 진실을 드러냈다.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며 곡예 운전에 나선 운전자 사연에 이어, 반복적으로 같은 차량을 노리는 사기극까지 스튜디오는 한순간 긴장에 휩싸였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농담에도 김동현의 당혹은 숨길 수 없었다. 

 

하지만 모든 공기를 얼어붙게 한 것은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 펼쳐진 ‘돌나라’ 사이비 종교의 숨겨진 이야기가 시작되면서였다. 40년 넘게 스스로를 신이라 칭한 박명호, 그의 극단적 통제와 비상식적 교리는 방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조명됐다. 박명호가 이끈 집단 내에서 어린 신도들이 ‘아기 예수 왕창 낳아드릴게요’라는 익숙하지 않은 찬송가를 부르며 박명호를 ‘낭군님’이라 부르는 장면은 박하선의 말을 잇지 못하게 했고, 김동현 역시 “어떻게 저런 가사를 부르게 해?”라는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출연진은 충격 속에서도 끝내 눈을 돌리지 못한 채, 파괴된 일상과 파문이 남긴 상흔을 끈질기게 마주했다. 

“기괴한 찬송가에 충격”…박하선·김동현, ‘히든아이’서 드러난 사이비 실체→출연진 경악
“기괴한 찬송가에 충격”…박하선·김동현, ‘히든아이’서 드러난 사이비 실체→출연진 경악

이날 ‘히든아이’가 포착한 사회의 어두운 단면, 그리고 숨겨져 온 사이비의 실상은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각인시키며 또 한 번 강렬한 파장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이 고스란히 전하는 현실판 트루먼쇼와 각기 다른 출연진의 리액션이 교차되며 긴 여운을 남겼다. 박명호와 ‘돌나라’ 사건의 전모와, 사이비 종교에 속을 수밖에 없던 이들의 심리적 흔적은 8월 11일 저녁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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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히든아이#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