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K오션플랜트 2만 원대 방어”…외국인 매도에도 기관 매수에 주가 소폭 하락
경제

“SK오션플랜트 2만 원대 방어”…외국인 매도에도 기관 매수에 주가 소폭 하락

임서진 기자
입력

8월 19일 SK오션플랜트 주가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2만 원대를 유지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17분 기준 SK오션플랜트는 전일 대비 50원 내린 20,450원에 거래됐고, 시초가는 20,550원, 고가는 20,700원, 저가는 20,050원에 형성됐다. 거래량은 약 16만 3,000주, 거래대금은 33억 원 수준이다.

 

최근 외국인은 꾸준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8월 18일 하루에도 4만 2,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같은 날 14만 주 이상의 순매수로 상반된 수급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4.42%로 나타났다.

출처=SK오션플랜트
출처=SK오션플랜트

2025년 1분기 기준 SK오션플랜트의 실적은 매출 2,571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29%, 순이익률은 1.67%다.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2.52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2,049원이다.

 

시장에서는 장기 실적 개선과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투자 의견 평균은 3.86으로 ‘매수’에 가깝고, 목표주가는 24,286원으로 제시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지만 기관 수급이 받쳐주면서 주가 하방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신규 수주와 실적 반등이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당분간 글로벌 경기와 조선·플랜트 업황,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동향에 주목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k오션플랜트#외국인매도#기관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