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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대서 사로잡은 상남자 본능”…트로트·예능 모두 장악→성장 비화 쏟아낸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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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대서 사로잡은 상남자 본능”…트로트·예능 모두 장악→성장 비화 쏟아낸 진정성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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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에너지 뒤에는 언제나 진심을 품은 목소리가 있었다. 박서진은 최근 트로트와 예능을 넘나들며 대중의 마음을 깊이 사로잡고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인간적인 순간들이 공존했던 그의 여정은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겼다.

 

‘한일톱텐쇼’ 무대에서 박서진은 상남자의 본능을 폭발시켰다. ‘불타는 남자’를 열창하며 무대 위에서 재킷을 과감히 날리고 화려한 꽃가루 퍼포먼스까지 더해 관객을 압도했다. 김준수와의 합동 무대 ‘추억 속으로’에서는 익살스러운 책가방 댄스와 깜짝 선물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그 결과, 연극부 대표로 나선 박서진의 팀은 동아리 배틀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고, 제작진 역시 그의 무대에 담긴 시원한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박서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서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무대의 박서진이 폭발적인 가창과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준다면 예능에서의 그는 다정한 일상과 인간미를 드러냈다.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에서 수퍼노바 부문 1위에 올랐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부모님에게 AI 챗GPT와 키오스크, 택시 앱 등 새로운 기술을 알려주며 뜻깊은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부모님이 AI의 대답에 감탄하고, 박서진이 직접 디지털 미션을 도와주는 과정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따스함이 스며들었다.

 

가장 큰 웃음은 챗GPT가 “아이돌식 잘생김은 아니지만 장모님이 좋아할 타입”이라고 답변한 순간이었다. 박서진 역시 “귀와 눈알 빼고 다 고쳤다”는 유쾌한 자기 고백으로 분위기를 밝게 물들였다. 이처럼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모습은 예능 속에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가족과 함께 울릉도 여행을 직접 준비하며 부모님에게 새로운 문화를 소개했던 장면에서는 자식으로서의 진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부모님이 인내와 사랑으로 나를 키웠으니, 이제는 내가 인내심을 가지고 많이 알려드리겠다”는 다짐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예능 ‘내편하자4’에서는 평범한 서민 음식을 추천하고 무명 시절 ‘무속인 행사’까지 경험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박서진의 진솔한 고백은 음악 밖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며 진정성으로 다가섰다.

 

KBS1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는 히트곡 ‘지나야’로 힘찬 오프닝을 열고,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이며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각종 현장 무대와 예능,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박서진은 트로트의 본질과 대중성을 동시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을 통해 힘들었던 데뷔 시절, 임영웅과의 경쟁과 성장 과정을 솔직히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팬들의 응원, 가족의 아픔, 무명 시절의 외로움까지 털어놓았던 박서진의 이야기는 음악뿐 아니라 삶의 가치도 새롭게 환기시켰다.

 

무대에서는 힘을, 예능에서는 따뜻함과 솔직함을 선사하는 박서진은 진정한 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 트로트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가는 그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박서진이 출연한 ‘한일톱텐쇼’ 59회 여름 특집, 그리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 각종 무대와 예능에서의 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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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한일톱텐쇼#살림하는남자들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