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탈퇴 후 남겨진 더보이즈”…팀의 이별과 동료애→운명의 새벽 뒤 흔들린 결심
고요한 새벽공기 속에서 더보이즈와 주학년의 이야기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두드렸다. 서로의 우정과 믿음을 토대로 만들어온 무대 위에서, 한 멤버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팀 전체의 균형을 흔들어 놓았다. 팬들의 아직 식지 않은 온기와, 잠시 머뭇거렸던 더보이즈 멤버들 각자의 결의, 그리고 소속사의 신중한 대응이 복잡하게 얽힌 채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주학년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전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사적 만남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보도에 따르면 주학년은 올해 5월 말,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 사실이 일본 슈칸분슌 기사로 대중에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시켰고, 사안의 엄중함을 확인한 끝에 소속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더보이즈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가 오갔다. 소속사는 남은 팀원들과 팀 전체의 미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부로 주학년은 더보이즈 멤버로서 공식적인 활동 전면 종료를 선언했다.
소속사는 이번 결정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더보이즈 멤버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거운 여운이 깃든 사과문에는 앞으로 좋은 소식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여졌다.
팀을 떠나는 주학년의 빈자리는 그대로 남았다. 하지만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은 한 자리에 함께 모여, 상실 앞에서 서로를 붙들며 팬들과의 약속을 되새겼다. 상실의 그림자와 응원의 손길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들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며 흔들림 없는 행보를 예고했다. 한 시대의 끝, 그리고 새벽을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더보이즈는 언제나처럼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지원과 팬들의 사랑을 등에 업고 새로운 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더보이즈는 전속계약 해지 및 멤버 변동 이후에도 다양한 음악 활동과 공식 일정으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