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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장 초반 상승세”…시총 18조 돌파 코스피 34위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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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10월 15일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106,7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106,200원)보다 0.47%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 0.18%를 웃도는 수치로,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작가는 106,5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07,700원·저가는 106,000원으로 주가 변동 폭은 1,700원 수준이었다. 해당 시각 거래량은 3만7,824주, 거래대금은 40억4,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8조379억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피 상장사 중 34위에 올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이번 주가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 1억6,905만2,788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약 2,060만3,79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2.19%로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의 배당수익률도 1.87%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 흐름, 에너지 및 배터리 산업 내 입지 강화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경기, 에너지 가격 변화 등 외부 리스크도 상존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최근 에너지 및 2차전지 산업의 변화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 안정성과 견고한 외국인 수요가 당분간 SK이노베이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과 시장 정책 간 정교한 조율이 코스피 대형주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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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주가#코스피